충격과 슬픔: 구치소 앞, 신도들의 오열법원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 있던 통일교 신도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새벽,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석방’을 요구하며 모여 있던 신도들은 침울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문화방송(MBC) 영상 등을 보면 여기저기서 흐느낌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어머님을 석방하라”며 울부짖는 신도들의 목소리가 현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구세주, 홀리마더… 통일교 내 한학자의 위상통일교 내에서 한학자 총재는 ‘참어머님’(홀리마더 한)으로 불리며, 남편이자 통일교 창시자인 고 문선명 총재와 함께 인류의 구세주(메시아)로 여겨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