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평 속에 시작된 미국 생활지난해 5월,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고우석은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칼럼리스트이자 메이저리그 소식에 정통한 존 헤이먼은 고우석의 트레이드 때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은 짧은 글을 남겼다.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된 고우석에 대해 두 명의 스카우트가 형편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스카우트들은 고우석을 향해 솔티어 랭귀지(Saltier language)를 사용했다" 스카우트의 냉혹한 평가솔티어 랭귀지는 우리 말로 '욕이 포함된 거친 표현과 장담'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홍길동이 승리하면 내가 XX 손가락에 장을 지진다'라고 말하는 것과 유사하다. 당시만 해도 헤이먼이 전한 두 스카우트의 평가는 고우석에 대한 혹평을 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