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그림자, 학교를 덮치다최근 서울 명동과 대림동 등에서 벌어진 '혐중 시위'가 학교 근처까지 번지면서, 학생들은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혐오 시위는 특정 집단을 향한 차별과 억압을 정당화하려는 행위로, 특히 다문화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로 다가옵니다. 학생들은 혐오 시위의 확산을 막고, 학교를 안전하고 존중받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반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입니다. 용기 있는 외침: '혐오는 스톱! 존중은 스타트!'25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A 중학교 후문에서 학생들이 손팻말을 들고 모였습니다. 앳된 얼굴의 학생들은 '혐오는 스톱! 존중은 스타트!'를 외치며 인근 초등학교까지 거리 캠페인을 펼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