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과 조종사의 의문스러운 행동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 당시 조종사가 조류와 충돌해 심각한 손상을 입은 엔진이 아닌 상대적으로 손상이 덜한 반대편 엔진을 정지시킨 정황이 드러났다. 유족과 제주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사고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몰아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조위 발표 연기와 유족의 반발20일 국토부 사조위 등에 따르면 사조위는 전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엔진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유족 협의회 반발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사조위는 지난 5~6월 사고기 양쪽 엔진을 프랑스 파리로 옮겨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연방항공청(FAA), 보잉 등과 함께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과 파장유족 협의회에 사전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