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어른? 진짜는 스스로 모른다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좋은 어른'이 되기를 강요받습니다. 근엄하고, 인자하며, 현명해야 한다는 기준에 갇혀 본모습을 잃기도 합니다. 멋있는 척, 다 아는 척, 괜찮은 척, 좋은 어른인 척하는 것이죠. 31년 차 개그맨 김태균은 “그럴수록 같이 밥 먹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된다”고 말합니다. 흔히 말하는 ‘꼰대’가 되어 간다는 뜻이죠. 50, 인생을 이해하다김태균은 “쉰 살이 넘어간 이제야 인생을 조금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합니다. 어머니의 유언, '인생 참 허무하다. 네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살아라'는 말씀을 11년이 지나서야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는 20년간 진행해 온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 탈출 컬투쇼' 클로징 멘트로 “남은 하루 최선을 다해서 충분히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