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정재환, 방송계를 떠나다1980~1990년대, 수려한 외모와 깔끔한 말솜씨로 '청춘행진곡'을 이끌었던 정재환. 심형래, 임하룡, 주병진과 함께 당대 최고의 MC로 불리며 유재석 급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는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별이 빛나는 밤에'를 시작으로, '영11', '젊음의 행진' 등 시청률 7~80%를 기록하는 최고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방송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화려한 모습 뒤에는 긴 무명 생활과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회당 출연료 1만 8천 원, 한 달 수입 7만 2천 원으로 생활해야 했던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배철수 형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그는 프로그램 남발을 자제하며 돈을 좇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