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 없는 학교, 텅 빈 운동장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명초등학교는 개학과 입학식이 열리는 날에도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이 열리지 못했습니다. '입학을 축하합니다' 현수막만이 쓸쓸히 바람에 펄럭였고, 점심시간에도 운동장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지난해 가을운동회 때도 학생 15명 정도만 참여할 정도로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수도권 넘어 서울 도심까지 '입학생 0명' 현상이 확산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신입생 0명의 역설: 선택권 확대와 임대단지 구조등명초의 올해 1학년 신입생은 0명입니다. 원래 5명 배정 예정이었으나, 해외 유학 및 타 지역 이주로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학군 구역 조정으로 학부모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발생한 역설입니다. 등촌주공 3·4단지 학생들은 등명초 외 등양·등현초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