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KTX, '소리 없는 전쟁'의 시작광주·전남 지역민들은 턱없이 부족한 호남선 KTX 운행 횟수와 좌석 수, 구성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주말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찾은 광주송정역은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주말 부부, 출장, 여행, 자녀와의 만남 등 저마다의 이유로 열차에 몸을 싣기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이들은 '열차표 예매'에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출장,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새로 고침'의 일상화특히 출장이 잦은 직장인과 전남 나주 혁신도시 소재 공기업 직원들은 한숨부터 내쉬었습니다. 업무상 한 달에 4번가량 서울로 당일 출장을 간다는 직장인 홍준호 씨는 “오늘 저녁 내려오는 열차는 예약 대기를 걸어뒀는데 표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헛웃음 지었습니다.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