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전쟁의 그림자: 다니엘의 슬픈 증언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MBC '이유있는 건축-공간여행자'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친구 2명을 잃은 비극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소식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에도 진행 중인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다니엘은 친구들의 이름을 후세에 알리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UN 기념공원에서 느끼는 전쟁의 무게방송에서는 전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UN 기념공원이 소개되었습니다. 박선영, 김재원, 사진작가 라미 현은 이곳을 방문하여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습니다. 전현무는 카투사 시절 참전용사들과의 서울 투어 경험을 이야기하며, 전쟁의 아픔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사함을 되새겼습니다. 잊을 수..

금리, 차주의 위험을 반영하는 '거울'최근 정치권에서 '저신용자는 높은 금리를, 고신용자는 낮은 금리를 누리는 현실이 역설적'이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금융 시장의 기본 원칙을 흔드는 시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금리는 단순히 돈을 빌리는 가격이 아니라, 차주의 위험을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즉, 신용도가 높으면 위험이 낮아 금리가 낮아지고, 신용도가 낮으면 위험이 높아 금리가 높아지는 것이 시장경제의 기본적인 흐름입니다. 이러한 원칙을 무시하고 인위적으로 금리를 조정하려는 시도는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신용자, 정말 '부자'일까?NICE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 평점이 900점 이상인 사람은 전체의 47%에 달합니다. 이는 상당수의 중산층이 고신용자에 해당한다는 것을 의미..

APEC 정상회의, 경주 숙박업소 요금 인상: 현실은?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경주 지역의 숙박업소들이 숙박 요금을 대폭 인상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는 APEC 행사를 통해 경주를 방문하려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도시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숙박 요금 인상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경주가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숙박 앱 분석 결과: 요금 인상, 구체적인 사례유명 숙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A업소는 평일 기준 5만원이던 숙박 요금을 APEC 기간 동안 34만원으로 인상했습니다. B업소는 4만3000원에서 64만원으..

KIA, 챔피언의 몰락KIA는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10점 차 이상 대패를 당했다. 가뜩이나 떨어지는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2연패로 더 떨어졌다. 이제는 사실상 기적을 바라야 하는 처지지만, 두 경기 경기력을 보면 그 또한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직감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무기력한 경기력, 선수단 정신력 의문무기력한 경기력에 KIA 선수단이 시즌을 이미 놓아 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들 정도였다. 실제 16일의 경우 경기 막판 공격에 성의가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 속출했다. 그러나 팀의 수장인 이범호 KIA 감독은 "무기력하게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연습도 하고, 준비도 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김선빈, 치명적인 실책 2개김선빈이 뭔가..

1088일 만에 열리는 항소심 결심 공판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부부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오는 11월 12일 결심을 앞두고 있습니다. 1심 첫 공판 이후 무려 1088일 만에 결론이 나올 예정이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2억 횡령 혐의, 그 전말은?검찰에 따르면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동생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엘, 메디아붐 자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한 가족의 신뢰를 무너뜨린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심 판결의 엇갈린 결과와 항소1심에서 검찰은 박수홍의 친형에게 징역 7년, 형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핵심 인물 구속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하여 국토교통부 김모 서기관을 구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서기관에게 도망 염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번 구속은 양평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의 중요한 진전으로 보입니다. 김 서기관은 당시 국토교통부 실무자로서, 노선 변경을 제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근무 중이며, 건설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비리 의혹을 넘어, 권력형 비리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금품 수수 혐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