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을 뒤덮은 괭생이모자반의 습격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비롯한 제주 해안이 검붉은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으로 뒤덮였습니다. 성인 무릎 높이까지 쌓인 괭생이모자반 더미는 심한 비린내를 풍기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막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모자반 사이에서 발견되는 폐로프, 스티로폼, 부표 등 각종 해양 쓰레기입니다. 일부 플라스틱 용기에서는 중국어 간체자가 선명하게 보여 해양 쓰레기의 출처를 짐작게 합니다. 시민들은 모자반 더미를 피해 해변을 걷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운동을 위해 맨발로 백사장을 걷던 주민은 역해진 냄새 때문에 걷기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끝나지 않는 골칫거리, 정화 작업의 어려움바다환경지킴이들이 갈퀴를 동원해 괭생이모자반과 뒤엉킨 폐어구를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