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10.15 부동산 대책, 그 후폭풍10.15 부동산 대책의 후폭풍은 예상보다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외곽 지역인 노원, 도봉, 강북, 이른바 '노도강' 지역 주민들은 억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값이 제대로 오르지도 않았는데, 강남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는 현실에 분노하는 것입니다. 마치 서민들의 삶의 터전을 짓밟는 듯한 이 정책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노도강, 규제의 그림자에 갇히다서울 노원구의 한 노후 아파트 단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소형 평수의 가격이 6억원대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3억원대로 뚝 떨어진 상태입니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거래 문의조차 끊겼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실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삶의 터전..

고분양가 시대, 현금 동원력의 중요성최근 서울 주요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주택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금 동원력이 충분한 수요자들만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는 서민들에게는 더욱 좁아진 문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고금리 시대에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주택 구매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강남 재건축 분양, '현금 부자'들의 리그하반기 서울 강남권에서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동의 ‘래미안 트리니원’을 비롯하여 ‘아크로 드 서초(서초동)’, ‘오티에르 반포(반포동)’, ‘방배포레스트 자이(방배동)’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단지의 높은 분양가는 ‘현금 부자’ 중심의 시장 형성을 예고하고 있습니..

뜨거운 감자, 부동산 정책: 국정감사에서 불붙은 설전정기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여야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조인 정책을 놓고, 내 집 마련 기회를 차단했다는 비판과 집값 상승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었다는 옹호 논리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야당의 날카로운 비판: '이런 개XX'와 대통령실의 강남 부동산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젊은 층과 신혼부부들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이런 개XX'라고 표현한다며, 정책 입안자들이 국민의 언어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실 비서관들의 36%가 강남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서민들은 집을 살 수 없게 된 현실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불균형: '큰손'들의 공격적인 매수최근 6년 동안, 주택 매수량 상위 10명이 4000채가 넘는 주택을 사들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총 매수 금액은 무려 6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서민들의 주택 마련의 꿈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큰손'들의 공격적인 매수는 투기 심리를 자극하여 시장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냅니다. 이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주거 불평등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데이터로 확인하는 현실: 상위 1000명의 주택 매수 현황국토..

로또 청약의 그림자: 과천 신혼희망타운,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최근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과천 신혼희망타운. '시세 반값'이라는 매력적인 조건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청약 당첨자들은 높아진 분양가와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에 직면하며,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과천 신혼희망타운의 숨겨진 이야기와, 그 이면에 자리 잡은 다양한 문제점들을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로또 청약의 허와 실: 잠실 르엘과 과천주암C2의 상반된 모습아파트 종합 정보 앱(응용 프로그램) 호갱노노에 따르면, 8월 첫 주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단지 중 두 곳이 로또 분양으로 주목받는 곳이었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잠실르엘'은 13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