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3년 만에 최대 홍역 발병 '경고등'
미국에서 '후진국형 감염병'으로 여겨지던 홍역이 무섭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보고된 홍역 감염 사례는 총 896건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429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33년 만에 최대치였던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환자의 대다수는 20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5세 미만 환자 비율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환자의 95%는 단 한 번도 홍역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백신 접종률 하락, 집단 면역의 위협
홍역은 공기 중 전파력이 매우 강해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미국은 2000년 이후 홍역 청정국 지위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백신 접종률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2019-2020학년도 95.2%였던 유치원 예방접종률은 5년 만에 92.5%로 하락했습니다. 감염병 집단 면역 유지를 위해 필요한 95%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러한 추세가 1년 이상 지속되면 미국이 홍역 청정국 지위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 백신 정서 확산, '안전한' 미국에 드리운 그림자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 백신 기조가 홍역 발병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과거 백신 회의론자를 주요 보건직에 임명하고, 아동 백신 접종 권고 횟수를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는 등 미 보건복지부의 행보가 백신 불신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소아과학회에 대한 지원 중단으로 이어지며 백신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억누르려는 시도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후진국 감염병'으로 치부되던 홍역이 다시 미국 땅에서 고개를 드는 현상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결론: 홍역, 다시 온다! 백신 접종률 회복이 시급하다
미국에서 33년 만에 최대치에 육박하는 홍역 발병이 보고되며 홍역 청정국 지위 상실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 비율이 높고, 미접종자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률 하락과 반 백신 정서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집단 면역 유지 기준을 밑도는 접종률은 미국 공중 보건에 심각한 경고등을 켰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접종률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홍역에 대해 궁금하신 점들
Q.홍역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A.홍역은 공기 중에 전파되는 매우 강력한 전염성을 가진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퍼져나갑니다.
Q.백신 접종률이 왜 떨어지고 있나요?
A.정확한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일부에서는 백신에 대한 불신이나 잘못된 정보 확산, 그리고 일부 행정부의 정책적 기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Q.홍역 청정국 지위란 무엇인가요?
A.홍역 청정국은 일정 기간 동안 지역사회 내에서 홍역이 발생하지 않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지위를 잃게 되면 국제적인 신뢰도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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