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청약 시장의 엇갈린 운명하반기 부동산 청약 시장은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도권 단지에는 수만 명이 몰려들지만, 지방은 청약자를 채우지 못해 미달되는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하반기 일반공급(1·2순위) 평균 경쟁률은 5.3대 1을 기록했지만, 서울은 무려 29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광주, 대전, 전남, 제주 등 지방은 0.12대 1에서 0.48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습니다. 서울은 '로또', 지방은 '찬밥'… 단지별 양극화 심화개별 단지별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오티에르포레'는 40가구 모집에 2만7525명이 몰려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