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벼랑 끝 한화, 9회 붕괴… 김서현의 부진, 그리고 김경문 감독의 선택30일 대전에서 펼쳐진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에 4-7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3승 1패로 앞선 LG와 달리, 한화는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8회까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서현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허용했습니다. 김서현은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⅔이닝 동안 3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이는 김경문 감독의 뼈아픈 선택과 맞물려 더욱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정규 시즌에서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김서현의 부진은,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팀의 승리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김서현,..

LA 다저스의 숨겨진 영웅: 사사키 로키의 등장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가운데, 1032억 원의 FA 계약으로 기대를 모았던 태너 스캇의 부진을 딛고 일어선 '철벽 마무리' 사사키 로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일본에서 건너온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는 선발 투수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습니다. 그의 압도적인 포스트시즌 성적은 다저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무결점 피칭: 사사키 로키, 포스트시즌을 지배하다사사키 로키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세이브를 기록하며 5⅓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했고,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특히, 디비전..

1억 달러, 그 이상의 가치: 에드윈 디아스의 부활메이저리그(MLB) 역사상 가장 비싼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뉴욕 메츠를 위기에서 구원했습니다. 2025 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5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지켜낸 것입니다. 1억 200만 달러(약 1,423억 원)의 몸값을 증명하는 그의 활약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간절히 원하는 메츠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8회와 9회를 완벽하게 틀어막는 'KKKKK' 퍼포먼스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승리의 불꽃을 지피다: 디아스의 압도적인 투구경기는 메츠 선발 투수의 부진으로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하지만 디아스는 8회에 등판, 2개의 삼진을 곁들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

영원한 마무리, 오승환의 은퇴 투어 시작야구팬들의 가슴을 울린 전설, 오승환 선수가 은퇴를 앞두고 팬들과 특별한 작별 인사를 나누는 은퇴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2025년 KBO리그는 오승환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하며 그의 헌신과 열정을 기리고 있습니다. 수원 KT 위즈파크,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다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은퇴 투어는 오승환 선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KT는 오승환 선수의 강력한 돌직구를 기념하는 특별한 피규어를 제작하여 그의 족적을 기렸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이에 대한 답례로 사인 글러브를 KT 구단에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 레전드의 위대한 기록오승환 선수는 KBO, NPB, MLB를 넘나들며 통산 549세이브라는 경이..

37세 베테랑의 반란: 채프먼, 보스턴과 재계약 성공!보스턴 레드삭스의 베테랑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놀라운 활약을 바탕으로 보스턴과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MLB닷컴에 따르면, 채프먼은 2026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며, 2027시즌은 베스팅/상호 옵션이 포함된 형태입니다. 채프먼은 37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재계약은 채프먼의 공헌을 인정하고, 그의 뛰어난 기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압도적인 기록: 26세이브, 74탈삼진, 평균자책점 1.04채프먼은 이번 시즌 57경기에서 52이닝을 소화하며 26세이브, 74탈삼진,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평균자책점 1.04는 2021년..

KBO 역사를 수놓은 전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프로야구 팬들에게 '끝판대장'으로 불리며 굳건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 선수가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칭송받으며, 수많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열정을 선사했습니다. 은퇴 투어의 시작: 8월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오승환 선수의 은퇴 투어는 8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의 마지막 발자취를 함께하며, 200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후 보여준 그의 헌신과 열정을 기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은퇴 투어 일정: 전국을 누비며 팬들과의 작별은퇴 투어는 8월 3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9월 1..

영구결번, 21년의 헌신을 기리다7일, 오승환은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삼성 구단은 그의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며, 이만수, 양준혁, 이승엽에 이어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737경기에서 427세이브, 19홀드, 44승 33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KBO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기억될 것이다. 그의 은퇴는 1982년생 황금세대의 또 다른 마침표를 의미하며, 많은 야구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은퇴 결심, 그리고 갑작스럽지 않은 선택오승환은 은퇴 발표가 갑작스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몸 상태에 대한 고민과 팀에 대한 기여를 생각하며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