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겨냥한 거대한 사기, 그 실체중국인 우두머리 아래에서 220명의 한국인을 울린 사기 조직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무려 422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을 갈취했는데요. 56세 남성 A씨는 이 조직 내에서 '대한민국팀'을 운영·관리하며 범행을 진두지휘했습니다. 1년여간 은밀하게 진행된 이들의 사기 행각은, 범죄단지에서 탈출한 조직원의 제보로 인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탈출, 그리고 시작된 수사경찰 수사의 시작은 작년 7월, 캄보디아 모처의 범죄단지에서 탈출한 조직원 B씨의 용기 있는 제보였습니다. 대포통장을 전달하러 캄보디아를 방문했던 B씨는 범죄단지에 감금 및 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경험을 했고, 극적으로 탈출하여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