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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그림자: '몽골 아기 블러셔' 논란, 인종차별 마케팅의 민낯

부탁해용 2026. 2.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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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아기 블러셔'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한 화장품 마케팅에서 사용된 '몽골 아기 블러셔'라는 표현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몽골 아이들의 붉은 뺨을 연상시키는 이 용어는 추위와 건조한 기후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미화하고,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비하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다', '고정관념인지도 모른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현했습니다. 해당 표현은 현재 '햇볕에 살짝 달아오른 듯한 색상'으로 수정되었으나, K-뷰티의 세계적인 성장에 발맞추지 못한 인종 감수성 부족 사례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의 문제 제기, 공감의 물결

몽골 국적의 인플루언서 할리운 씨가 '한국 브랜드가 몽골 아이들을 고정관념으로 묘사한 것 아니냐'는 영상으로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는 붉은 뺨이 혹독한 날씨 아래 유목 생활을 했던 사람들과 관련 있다고 설명하며, 2026년에도 이러한 마케팅이 지속되는 것에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이 영상은 2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몽골 네티즌들 역시 '국가 이름을 제품에 붙이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특정 국가나 인종을 마케팅에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민감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과거의 '살색' 논란과 닮은꼴

이번 '몽골 아기 블러셔' 논란은 과거 '살색'이라는 표현이 불러온 인종차별 논란과 맥을 같이 합니다. 연필이나 물감의 베이지색을 당연하게 '살색'이라 불렀던 것은 백인이나 황인종의 피부색을 표준으로 삼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피부색이 다른 이들에게 소외감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거쳐 '살구색'이나 '연주황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무심코 사용된 단어가 특정 집단에게 차별적인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반복되는 K-뷰티의 인종차별 마케팅

K-뷰티 업계에서는 인종차별적 표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흙톤'이라는 표현이 흑인의 피부색을 비하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과거에는 '까매도 용서되는 건 혜리뿐', '흑형 로션' 등 어두운 피부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거나 인종적 고정관념을 활용한 마케팅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외국 아기 입술 혈색'이라는 표현은 백인 중심의 시각을 드러내며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미백', '화이트닝'과 같은 용어 역시 백인 중심의 미의 기준을 내포한다는 지적에 따라 '브라이트닝'과 같은 중립적인 용어로 대체되는 추세입니다.

 

 

 

 

인종 감수성 강화, K-뷰티의 필수 과제

뷰티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몽골 아기 블러셔'와 같은 표현이 색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바이럴 효과를 노린 의도에서 비롯되지만, 특정 국가나 이미지를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간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누군가를 대상화하거나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표현은 브랜드 신뢰도를 해치므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K-뷰티는 마케팅 단계에서부터 인종차별적 표현을 검토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소비자학과 교수들은 이러한 차별적 마케팅이 인종차별적 관념을 강화하고, '이 정도는 괜찮다'는 인식을 심어줄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각국에서 사용되는 표현의 의미를 충분히 검토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자극적인 표현이 '노이즈 마케팅'으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결국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자정 작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글로벌 K-뷰티, 인종차별 마케팅은 이제 그만!

K-뷰티의 성장은 반갑지만, '몽골 아기 블러셔' 논란처럼 인종차별적 마케팅은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소입니다. 과거 '살색' 논란처럼 무심코 사용된 표현이 특정 집단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흙톤', '흑형 로션' 등 반복되는 인종차별 마케팅은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떨어뜨립니다. K-뷰티는 이제 인종 감수성을 높이고, 표현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무입니다.

 

 

 

 

인종차별 마케팅, 이것이 궁금합니다

Q.'몽골 아기 블러셔'라는 표현은 왜 문제가 되나요?

A.이 표현은 몽골 아이들의 붉은 뺨을 추위와 건조한 기후로 인한 피부 트러블에 빗대어 사용했습니다. 이는 특정 인종의 신체적 특징을 미화하거나 부정적인 환경과 연결 짓는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으며, 해당 인종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Q.과거 '살색' 표현은 왜 바뀌게 되었나요?

A.'살색'이라는 표현은 백인이나 황인종의 피부색을 표준으로 전제하여 다른 인종에게 소외감을 준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지적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거쳐 2002년부터 '살구색'이나 '연주황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Q.K-뷰티 업계에서 인종차별적 표현 논란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색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바이럴 효과를 노리기 위해 특정 국가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없이 관행처럼 사용되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자극적인 표현을 '노이즈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결국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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