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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버거의 기적: '영철버거' 이영철 사장의 별세와 고대생들의 잊지 못할 이야기

부탁해용 2025. 12.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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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딛고 일어선 '영철버거'의 시작

무일푼에서 시작해 1,000원짜리 버거로 고려대학교의 '명물'이 된 이영철 씨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58세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삶은 10살부터 시작된 고된 노동, 그리고 2000년 고려대 앞 손수레에서 시작된 1,000원 버거의 성공 신화로 요약됩니다.

 

 

 

 

1,000원 버거, 학생들의 허기를 달래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2000년, 신용불량자라는 어려움 속에서 단돈 2만 2천 원을 가지고 고려대학교 앞에 작은 손수레를 엽니다미국식 핫도그 빵에 고기볶음, 양배추, 소스를 넣어 만든 투박한 '스트리트 버거'는 싼 가격으로 학생들의 배를 채워주며 '명물'로 떠올랐습니다.

 

 

 

 

적자에도 1,000원을 고수하다

2005년에는 40개의 가맹점을 거느릴 정도로 성공했지만, 그는 가격 인상 대신 품질 유지를 선택했습니다돼지고기를 등심으로 바꾸고, 양배추와 청양고추 가격이 폭등해 버거 하나당 200원의 적자가 발생했을 때도 1,000원이라는 가격을 지켰습니다.

 

 

 

 

나눔을 실천한 '영철 아저씨'

이영철 씨는 학생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2004년부터 고려대학교에 매년 2,000만 원을 기부하여 '영철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또한 정기 고연전(연고전) 때마다 영철버거 수천 개를 무료로 제공하며 학생들과 함께 했습니다그는 단순히 버거를 파는 사람이 아닌, 고대생들에게 든든한 '영철 아저씨'였습니다.

 

 

 

 

위기를 딛고 일어선 '영철버거'

2015년, 영철버거는 경영난으로 폐업하게 됩니다. 주변에 비슷한 가격대의 다양한 먹거리가 생겨나면서 메뉴 고급화를 시도했지만 재정난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고대생들은 '영철버거 살리기'에 나섰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579명이 참여하여 6,811만 5천 원을 모금했습니다그 결과, 영철버거는 재개업하여 다시 고대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 이영철 사장의 삶을 기리며

고 이영철 씨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입니다. 그의 삶과 1,000원 버거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영철버거, 1,000원 버거로 시작해 나눔과 헌신으로 기억되다

이영철 사장의 삶은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야기입니다. 1,000원 버거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그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을 담아 고대생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자리 잡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영철버거는 어떤 버거였나요?

A.미국식 핫도그 빵에 고기볶음, 양배추, 소스 등을 넣어 만든 투박한 형태의 버거였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학생들의 허기를 채워주었습니다.

 

Q.영철버거가 폐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주변에 비슷한 가격대의 다양한 먹거리가 생겨나면서 메뉴 고급화를 시도했지만, 재정난을 겪어 폐업하게 되었습니다.

 

Q.고대생들이 영철버거를 다시 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영철버거에 대한 애정과, 이영철 사장의 나눔 정신에 감동받은 고대생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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