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푸틴의 '150세 장수' 꿈, 장기 이식으로 가능할까? 면역 거부 반응, 윤리적 문제 등 넘어야 할 산

부탁해용 2025. 9. 6. 13:34
반응형

푸틴과 시진핑, '장수'를 논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해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장기 이식을 받아 수명을 연장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6일 영국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의 통역사가 “생명 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인간의 장기는 계속해서 이식될 수 있다. 당신은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다”고 중국어로 말하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시진핑 또한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습니다.

 

 

 

 

장기 이식, 현실적인 어려움

결론부터 말하면 이들의 구상을 실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가장 큰 난관은 바로 면역 거부 반응입니다. 인체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항체가 있는데, 이식된 새 장기를 침입자로 인식해 공격하고 파괴하려 합니다. 손을 쓰지 않아 만성 거부 반응이 일어나면 새 장기의 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됩니다.

 

 

 

 

면역 억제제의 양면성

면역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면역 억제제를 투여해야 합니다하지만 면역 억제제는 면역을 억제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을 키우고, 골다공증, 고혈압, 탈모 등의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게다가 고령의 경우, 이식하려는 장기 외에 다른 장기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생착률 또한 낮을 수 있습니다.

 

 

 

 

장기 기증의 한계와 윤리적 문제

장기를 구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장기 기증자는 생존자와 뇌사자로 나뉘는데, 생존자에게는 신장과 간만 받을 수 있습니다. 심장, 폐, 췌장 등 다른 장기는 뇌사자에게 받아야 하지만, 그 수는 제한적입니다. 만약 권력자가 불멸을 위해 장기를 무한정 이식받겠다고 나선다면 심각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떠오르는 대안: 돼지 장기 이식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은 돼지 장기 이식입니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실험을 포함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돼지 장기의 경우, 앞서 언급한 면역 거부 반응이 더 심하게 일어나 성공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연구: 3D 바이오 프린팅과 줄기세포

3D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한 인공 장기나 인간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장기 유사체(Organoid) 관련 연구도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미래에는 기술 발전으로 장기 이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푸틴의 '150세 장수' 꿈, 현실은 녹록지 않다

푸틴 대통령의 '장기 이식'을 통한 장수 계획은 면역 거부 반응, 장기 기증의 한계, 윤리적 문제 등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습니다. 돼지 장기 이식과 3D 바이오 프린팅 등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기술 발전이 이루어진다면, 미래에는 장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장기 이식 후 면역 거부 반응은 왜 일어나는 건가요?

A.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이식된 장기를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Q.면역 억제제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A.감염 위험 증가, 골다공증, 고혈압, 탈모 등이 있습니다.

 

Q.돼지 장기 이식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면역 거부 반응이 더 심하게 나타나 성공률이 낮다는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