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 ETF 승인 불확실성에 '흔들'
가상자산 시장이 주요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출렁이고 있습니다. 9월 계절적 약세장 흐름과 맞물려 주요 알트코인 시세는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시세 기준으로 주요 알트코인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알트코인 ETF 승인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알트코인 하락 vs 솔라나 '나홀로' 상승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7일간 1.6% 하락했고, 엑알피와 트론은 각각 3.5%, 2%씩 하락하며 시총 상위권 알트코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바이낸스 코인과 도지코인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솔라나는 일주일간 5.3% 상승하며 알트코인 중 유일하게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10월 SEC, 알트코인 ETF 승인 여부 결정 주목
가상자산 업계는 오는 10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수의 알트코인 현물 ETF 신청 건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SEC는 XRP, 솔라나, 라이트코인 등 여러 알트코인 기반 ETF 상품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며, XRP, 솔라나 등은 10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주요 가상자산 외신 보도에 따르면 9월 현재 SEC에 계류 중인 가상자산 ETF 신청 건수는 약 90건 이상이며 이 중 상당수가 알트코인 단독 기반 상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알트코인 ETF 승인 전망, 엇갈린 시각
다수의 알트코인 ETF가 동시에 심사를 기다리고 있지만 승인 가능성을 둘러싼 전망은 시장 안팎에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시각에서는 XRP나 솔라나처럼 이미 일정 수준 이상으로 분산성과 유동성을 확보한 알트코인은 SEC의 승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 반면 부정적인 전망도 확인되며, SEC는 그레이스케일 소송에서 패소한 이후에도 여전히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그동안 반복되어온 심사 지연 역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SEC의 결정, 시장에 미칠 파장
업계 한 관계자는 “10월 중순까지 연기된 다수의 ETF 신청에 대해 SEC가 한꺼번에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최초 승인 여부는 물론, 신청사 간 형평성 문제까지 얽혀 있어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SEC의 결정에 따라 알트코인 시장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9월 약세장, 4분기 시장 흐름 좌우
시기적인 요인도 알트코인 시장 보합세를 이끌고 있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9월은 약세장이 반복됐던 시기입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동안 9월 평균 수익률이 -5% 내외를 기록해왔으며 이더리움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여 계절적 하락 패턴이 투자자 인식에 자리잡은 상태입니다. 9월에 반복적으로 약세 흐름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여름 성수기 이후의 거래량 감소 ▲기관 투자자들의 3분기 리밸런싱 ▲미국 기준금리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핵심만 콕!
알트코인 ETF 승인 불확실성 속 시장 변동성 확대, 10월 SEC 결정 주목. 9월 약세장과 맞물려 알트코인 시장의 하락세, 솔라나의 '나홀로' 상승. SEC의 ETF 승인 여부에 따라 4분기 시장 흐름이 결정될 전망.
자주 묻는 질문
Q.알트코인 ETF 승인, 왜 중요한가요?
A.알트코인 ETF 승인은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고,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켜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Q.10월 SEC 결정,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할까요?
A.SEC가 어떤 알트코인 ETF를 승인할지, 승인 기준은 무엇인지, 그리고 승인 시기와 관련된 정보에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SEC의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향후 시장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Q.9월 약세장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9월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계절적 약세장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래량 감소, 기관 투자자들의 리밸런싱,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하락세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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