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비극, 그리고 숭고한 선택
집안일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60대 여성 지정순 씨는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녀는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3명의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결정을 했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3명의 생명을 살린 기적
지정순 씨는 지난해 11월 14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뇌사 상태에서 간과 양쪽 신장을 기증하여, 3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녀의 따뜻한 마음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그리고 뇌사 판정
지정순 씨는 11월 3일 자택에서 설거지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였지만, 그녀의 가족들은 슬픔 속에서도 숭고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가족들의 슬픔과 위로, 그리고 기증 결심
지정순 씨의 가족들은 그녀가 다시 깨어날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일부가 다른 사람의 몸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은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를 살리는 선택을 했다는 점은, 그녀를 더욱 기억하고 기리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단순히 슬픔을 넘어, 희망을 이야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밝고 따뜻했던 그녀의 삶
서울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지정순 씨는 밝고 자상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은 그녀는, 쉬는 시간에는 늘 나훈아의 노래를 즐겨 들었고, 여행과 산책을 다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녀의 삶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했습니다.

효심 깊은 딸, 가족을 사랑한 어머니
지정순 씨는 아버지의 뇌졸중 투병 기간 동안 7년 넘게 병간호를 했습니다. 그녀는 효심 깊은 딸이자, 가족을 늘 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어머니였습니다. 그녀의 헌신적인 사랑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딸의 그리움, 그리고 영원한 사랑
지정순 씨의 딸 어유경 씨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살면서 엄마 보고 싶은 적이 없었어. 언제나 항상 옆에 있었잖아. 그런데 두 달 정도 지나니까 너무 보고 싶어.”라며, 엄마를 잃은 슬픔과 그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녀는 엄마처럼은 못하겠지만, 아빠와 다른 가족들을 잘 챙기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엄마, 하늘에서 마음 편히 잘 지내. 사랑해.”라는 마지막 인사는, 영원한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생명 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며
지정순 씨의 숭고한 선택은 우리 사회에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그녀의 희생은 3명의 생명을 살렸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는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밝게 만들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뇌사 장기기증은 무엇인가요?
A.뇌사 상태에 빠진 환자의 장기를 다른 환자에게 기증하여 생명을 살리는 것을 말합니다. 뇌사는 뇌 기능이 완전히 정지된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장기기증은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진행됩니다.
Q.장기기증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장기기증을 원하시는 분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등록하거나, 관련 서류를 작성하여 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의 충분한 대화와 동의입니다.
Q.장기기증은 어떤 의미를 갖나요?
A.장기기증은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행위입니다. 기증자의 숭고한 희생은 다른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가족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을 줍니다. 또한, 사회 전체에 생명 존중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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