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넘어 경기권까지 번진 전세난
서울에서 시작된 아파트 전세난이 경기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이 모 씨는 신혼집을 구하지 못해 불안감을 호소하며, "이러다간 결혼식을 10월로 미뤄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경기도 전세 매물은 올해 초 대비 약 16.8% 감소했으며, 특히 성남 중원구는 45.9% 감소하며 가장 심각한 상황을 보였습니다. 광명, 용인 기흥구, 군포, 용인 처인구 등에서도 전세 매물 감소율이 높게 나타나 경기 전역에서 '전세 가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세입자들의 '거주지 고착화' 현상
매물 부족의 핵심 원인으로는 세입자들이 이사를 포기하는 '거주지 고착화' 현상이 꼽힙니다. 경기도 전세 갱신 계약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용인 수지, 성남 분당, 하남 등 수요가 높은 지역일수록 갱신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 공인중개사는 "전셋값이 1년 만에 1억원 넘게 뛰다 보니 세입자들이 다른 곳으로 옮기기보다 기존 집에 눌러앉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4년을 꽉 채운 세입자들은 더 먼 외곽으로 밀려나는 상황입니다.

치솟는 전셋값과 불안한 공급 전망
전셋값 상승세도 매섭습니다. 안양 동안구의 전셋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용인 수지구와 수원 영통구 등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매매가 상승 속도보다 전셋값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세가율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공급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올해 경기도 입주 예정 물량은 지난해보다 13.5% 줄어들며, 특히 성남, 광명, 용인 등 대기 수요가 많은 지역의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 전세난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 변수와 지속될 전세난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도 시장에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세 낀 집' 매도가 일부 허용되었지만, 2년 내 실입주 조건 때문에 '시한부 전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보유세와 양도세 강화 예고로 집주인들이 세금 부담을 임대료에 전가할 조짐을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당분간 경기권 전세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부활하는 시점부터 매물 잠김 현상이 본격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전세난, 언제까지 계속될까?
서울발 전세난이 경기 주요 도시로 확산되며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세입자들의 거주지 고착화, 공급 물량 감소, 정책 변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당분간 전세 시장의 불안정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전세난 관련 궁금증 해결
Q.전세 매물이 이렇게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A.세입자들이 높은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이사를 포기하고 기존 집에 머무르는 '거주지 고착화' 현상과 더불어, 올해 경기도 전체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Q.전셋값 상승세는 계속될까요?
A.매매가 상승 속도보다 전셋값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공급 부족과 정책 변수 등이 겹쳐 당분간 전셋값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전세난을 해결할 방안은 없나요?
A.정부의 정책 방향과 더불어 신규 입주 물량 확보, 다주택자 매물 유도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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