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의 등장, 팬들의 기대와 우려2m6의 거구, 67득점의 괴력. 캐나다 출신 베논의 한국 배구 데뷔는 그 자체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습니다. 폴란드,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한 리그 경험과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활약은 그를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기에 충분했습니다. 팬들은 그의 합류로 한국전력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어떤 파괴적인 공격력을 선보일지 기대하며 개막전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베논의 V리그 데뷔전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데뷔전 완패, 베논의 부진과 그 원인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한국전력은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습니다. 베논은 9득점, 33.33%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