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한파와 함께 찾아온 어둠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밤, 서울 구로구의 한 오피스텔과 상가 밀집 지역에서 1천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전기가 끊기면서 주민들은 고스란히 추위와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특히 난방과 온수 공급까지 중단되면서, 따뜻한 집에서 잠시나마 추위를 피하려던 주민들의 마음은 더욱 시렸습니다. 마치 한파가 들이닥친 집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쌓인 핫팩과 생수, 그리고 한파 대피소 안내 문구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보일러도, 정수기도 멈춘 칠흑 같은 밤정전은 단순히 불이 꺼지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심각한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오피스텔 주민 박영옥 씨는 '처음에는 핫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