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비극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위치한 산블라스 제도의 구나족은 수백 년 동안 섬에서 삶을 이어왔습니다. 맑고 아름다운 바다, 열대 기후는 휴양지로의 매력을 더하지만, 그 이면에는 기후 변화라는 묵직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구나족의 이야기를 따라가 봅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기사가 아닌,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경고입니다. 200년의 삶의 터전, 위기에 직면하다구나족은 200여 년 전부터 산블라스 지역의 섬에서 어업과 관광업에 종사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는 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섬의 낮은 해발 고도와 해수면 상승은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특히, 만조 시 바닷물이 차오르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