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관중석, 침울한 시작14일, 한국과 파라과이의 평가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예상 밖의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바로 텅 빈 관중석이었죠.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미판매된 티켓이 4만 4천여 장에 달했다고 합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수용 인원이 6만 5천 명임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엄지성의 선제골,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경기는 시작되었고, 전반 15분, 엄지성 선수의 선제골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명재 선수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엄지성 선수가 놓치지 않고 쇄도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골이 텅 빈 관중석의 침울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홍명보 감독의 새로운 시도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