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핼러윈의 밤, 끝나지 않은 열기새벽 6시, 해가 떠오르는 시간에도 서울 홍대와 이태원 거리는 핼러윈 축제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밤새 이어진 축제는 아침까지 이어져, 많은 인파가 클럽과 거리를 메웠습니다. 편의점은 해장을 위한 사람들로 붐볐고, 클럽 입장을 기다리는 줄은 새벽에도 길게 늘어섰습니다. 핼러윈 코스튬을 아쉬워하는 마음과 축제의 열기가 새벽에도 식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홍대, 밤새도록 이어진 축제의 현장홍대 클럽 거리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밤을 새운 사람들이 아침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클럽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해장하는 사람들, 국밥집의 만석 풍경은 핼러윈의 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한편, 거리 곳곳에는 취객들의 모습과 쓰레기가 눈..

쓰레기 분리수거, 유튜브발 가짜뉴스에 속지 마세요!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10월부터 쓰레기 분리배출 단속이 강화되어 과태료가 수십만 원씩 부과된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입니다. 환경부는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불필요한 걱정을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쓰레기를 배출하는 일이 없도록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짜뉴스의 실체: 라면 봉지 하나에 20만원 과태료?문제의 유튜브 영상들은 마치 실제 사례인 것처럼 묘사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AI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영상에서는 '구청 환경과에서 25년간 일했다'는..

휴게소, 우리의 쉼터는 어디로?JTBC '한블리'에서 방송인 이수근이 휴게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행위에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10월 8일 방송된 '한블리' 146회에서는 김희재와 함께 도로 위 빌런들을 다뤘는데, 그중에서도 휴게소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개인 쓰레기를 대량으로 휴게소 쓰레기통에 버리는 몰지각한 행동은, 우리 사회의 공공의식 수준을 여실히 드러내는 단면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히 쓰레기 처리의 문제를 넘어,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야 할 공공장소를 훼손하는 행위이기에 더욱 비판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왜 이러한 행동에 분노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사회, 더 깨끗한 환경에서 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

한라산,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그림자제주 한라산, 그 웅장한 자태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한라산의 아픈 현실이 드러났습니다. 최근 한라산 정상부 데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탐방객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가 대거 발견된 것입니다. 페트병, 과자 봉지, 비닐, 핫팩 등, 자연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들이 데크 아래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데크가, 아이러니하게도 자연을 훼손하는 공간으로 변질되었음을 보여줍니다. 2006년에 설치된 데크는 19년 만에 전면 교체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쓰레기 문제는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데크 아래 묻힌 시간, 쓰레기로 뒤덮인 현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데크 철거와 함께 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