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단순함 속에 숨겨진 깊이스테이크는 단순함이 오히려 어려운 음식입니다. 큼직한 고깃덩이를 소금 외 별다른 양념 없이 불에 굽는, 어쩌면 가장 원초적인 요리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고기의 품질과 굽는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뉴욕 최고의 스테이크하우스 중 하나인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이 까다로운 스테이크를 가장 잘하는 식당으로 꼽힙니다. 2004년, 뉴욕의 전설적인 스테이크집 ‘피터 루거’에서 40년간 수석 웨이터로 일한 고(故) 울프강 즈위너씨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문을 연 곳입니다. 그의 성공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피터 루거 측은 즈위너가 웨이터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성공을 쉽게 예상하지 않았지만, 울프강은 승승장구하며 피터 루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테이크 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