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가을야구, 폰세의 부진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무너졌다. 폰세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 한화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2위(83승 4무 57패)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한화는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다. 내친김에 이들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이 열렸다.
폰세, 리그 최고의 투수
명실상부 폰세는 올해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29경기(180.2이닝)에서 17승 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를 찍었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과 공동 다승왕에 등극했으며,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0.944)에서도 모두 1위에 올라 4관왕을 완성했다. 이는 외국인 투수로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의 전략
이런 폰세를 상대하게 된 ‘적장’ 박진만 삼성 감독은 18일 경기를 앞두고 “(상대 선발투수가) 폰세다. 어제 경기(가 우천 취소되지 않고) 했어도 선취점 내려 어떻게든 했을 것이다. 연타로 치고 득점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 대량 득점이 아닌, 작전을 통해 한 점, 한 점 내는 운영을 할 생각이다. 폰세가 흔들려 주길 바란다”고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초반은 좋았지만… 흔들린 폰세
출발은 좋았다. 1회초 김지찬(3루수 땅볼)과 김성윤(낫아웃), 구자욱(삼진)을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2회초 들어 흔들렸다. 르윈 디아즈의 중전 안타와 김영웅의 우전 2루타로 연결된 무사 2, 3루에서 이재현에게 2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직후 나온 우익수의 송구 실책과 김태훈의 삼진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강민호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류지혁을 투수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위안이었다.
3, 4회에도 실점, 6이닝 6실점
3회초에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김지찬의 좌중월 안타와 김성윤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에 봉착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과 투구 간 인터벌 및 피치클락으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끝에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헌납했다. 디아즈의 삼진과 김성윤의 2루 도루로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김영웅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김영웅의 2루 도루로 다시 위기에 몰리는 듯 했지만, 이재현을 삼진으로 묶으며 힘겹게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초에도 반등하지 못한 폰세다. 선두타자 김태훈에게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6실점 5자책점.
경기 결과와 폰세의 부진
한편 한화는 폰세의 이런 부진에도 7회초 현재 삼성에 8-6으로 앞서고 있다. 폰세의 뒤를 이어 우완 문동주가 마운드에 올랐다.
폰세의 부진, 한화 승리 가능성은?
정규 시즌 압도적인 기록으로 '슈퍼 에이스'로 불린 폰세, 하지만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6이닝 6실점 5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 타선의 집중력과 박진만 감독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폰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7회 초 현재 삼성에 8-6으로 앞서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Q.폰세는 왜 부진했을까?
A.삼성 타자들의 집중력, 박진만 감독의 전략, 그리고 폰세 본인의 컨디션 난조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한화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을까?
A.폰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7회 초 현재 앞서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시리즈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Q.다음 경기 폰세의 등판 가능성은?
A.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폰세의 컨디션 회복 여부에 따라 다음 경기 등판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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