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노스, 4차전 선발 등판… 막중한 임무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막중한 임무를 짊어졌다. LG는 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치리노스를 예고했다. 이에 맞선 한화의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다.

3차전 충격의 역전패… 흔들리는 LG 불펜
잠실에서 지난 1, 2차전을 기분 좋게 쓸어 담은 LG는 대전 3차전에서 3-7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맛봤다. 8회말이 문제였다. 바뀐 투수 송승기가 김태연,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 득점권을 만든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LG는 마무리 유영찬을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유영찬은 문현빈에게 적시타, 황영묵에게 밀어내기 볼넷, 심우준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하고 씁쓸하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필승조 붕괴… 치리노스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LG가 믿을 만한 불펜 투수들을 전부 쏟아붓고도 경기를 내주면서, 30일 4차전에 등판하는 치리노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치리노스는 당초 지난 27일 잠실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수면 후 갑작스러운 담증세로 인해 등판 일정이 변경됐다.

치리노스의 시즌 활약과 한화 상대 강세
치리노스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40으로 강했다. 대전에서는 2경기 평균자책점 1.46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염경엽 감독의 기대와 변수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치리노스는 내일(30일) 선발이 가능하다. 최대한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내보내는 게 첫 번째다. 충분히 문제없이 될 것 같다"며 "치리노스의 부상 변수가 좋은 기운으로 바뀌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치리노스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긴 이닝을 끌어줄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으나, 만약 반대의 경우라면 시리즈 전체 흐름에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킬지 두고 볼 일이다.

핵심 정리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불펜진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위기에 직면했다. 4차전 선발 투수 치리노스는 정규 시즌과 한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불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조기 강판될 경우 시리즈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의 컨디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대를 걸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치리노스는 4차전에서 몇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까?
A.치리노스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염경엽 감독은 정상적인 컨디션을 기대하고 있다. 만약 조기 강판될 경우, LG 불펜진에게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Q.LG 불펜진의 불안정성이 4차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A.3차전에서 드러난 불펜진의 불안정성은 4차전 경기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치리노스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불펜 투수들의 연투가 불가피해지고 이는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Q.치리노스가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시리즈 흐름은 어떻게 바뀔까?
A.치리노스가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LG는 시리즈 주도권을 다시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남은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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