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플랫폼 시장의 새로운 지각변동 예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처갓집양념치킨 운영사 한국일오삼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번 협약은 배달의민족을 제외한 모든 배달 플랫폼에서 탈퇴하는 가맹점에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배달 시장의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특히 쿠팡이츠와 땡겨요 등 경쟁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양사는 올 5월까지 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향후 연장 여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수수료 인하와 할인 행사, 가맹점주들의 선택은?
이번 협약의 핵심은 수수료 혜택입니다. 배달의민족 외 모든 플랫폼을 탈퇴하는 가맹점은 현재 7%를 웃도는 수수료를 3.5%로 인하받게 됩니다. 이는 가맹점주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제안입니다. 하지만 프로모션에 참여하지 않는 가맹점은 배달의민족에서 진행되는 할인 행사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현재 배달의민족에서는 4000원 할인 쿠폰 행사가 장기간 진행 중이며, 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입니다. 처갓집양념치킨 관계자는 '한정된 마케팅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프로모션 참여 매장을 집중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교촌치킨 사태' 재현될까?
배달의민족은 과거 교촌치킨과의 '배민 온리' 협약 추진 당시 공정거래법상 배타조건부 거래 및 독점규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논란으로 무산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협약은 중개 수수료 인하를 조건으로 쿠팡이츠 입점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처갓집양념치킨과의 협약은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업무협약(MOU) 체결 후 세부 조건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배달의민족이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경쟁 플랫폼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치열해지는 배달 시장, 배민의 반격
배달 시장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와이즈앱·리테일의 지난해 12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조사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2254만 명, 쿠팡이츠는 124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배달의민족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쿠팡이츠와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서울 지역에서는 이미 쿠팡이츠가 배달의민족을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달의민족은 법 위반 소지가 없는 범위 내에서 프랜차이즈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배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나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를 유치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배달 플랫폼, 이제 '선택'이 아닌 '집중'의 시대
처갓집양념치킨과 배달의민족의 이번 협력은 배달 플랫폼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나온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수수료 인하와 할인 혜택을 앞세워 특정 플랫폼 집중을 유도하는 방식은 가맹점주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논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배달의민족의 신중한 접근 또한 엿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배달 시장에서 이러한 '플랫폼 집중'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그리고 경쟁사들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처갓집·배민 협약, 이것이 궁금해요!
Q.이번 협약으로 처갓집 가맹점은 무조건 배달의민족만 이용해야 하나요?
A.아닙니다. 배달의민족 외 다른 플랫폼에서 탈퇴하는 가맹점에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며, 다른 플랫폼 이용 자체를 강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플랫폼을 탈퇴해야 합니다.
Q.수수료 3.5% 인하는 언제까지 적용되나요?
A.현재 올 5월까지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며,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Q.프로모션에 참여하지 않으면 배달의민족 할인 행사에서도 제외되나요?
A.네, 그렇습니다. 프로모션 참여 동의를 하지 않은 가맹점은 배달의민족에서 진행되는 할인 행사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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