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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수 '베트남 처녀 수입' 발언 논란, 농촌 인구 소멸 대책의 씁쓸한 현실

부탁해용 2026. 2. 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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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 '수입' 표현, 논란의 중심에 선 진도군수

김희수 진도군수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외국인 여성을 '수입' 대상으로 지칭하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에서 김 군수는 인구 절벽 현상을 지적하며, 행정통합 특별법에 '스리랑카나 베트남 젊은 처녀들을 수입해 농촌 총각 장가 보내는 특별 대책'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산업 정책만으로는 농어촌 소멸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는 취지였으나, 인간을 물건처럼 표현하고 특정 국가를 거론한 점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은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어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즉각적인 비판을 받았습니다.

 

 

 

 

강기정 시장, '잘못된 이야기' 지적하며 대안 모색

김 군수의 발언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감을 표하면서도 '외국인 결혼과 수입 발언, 이건 잘못된 이야기'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강 시장은 저출생 고령사회 기본법 제정 경험을 언급하며, 수십 년간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저출생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신중하고 존중하는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이러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습니다.

 

 

 

 

진도군수 홈페이지, 비판 민원 폭주

김 군수의 발언 직후, 진도군수 홈페이지에는 '군수님 베트남 처녀 수입? 제정신이냐. 정신 차리시라'는 등 비판적인 민원이 쇄도했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 역시 군수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인구 소멸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 과정에서 인간 존엄성을 훼손하는 방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역 사회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발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어촌 국제결혼 현황과 다문화 가정의 현실

실제로 농어촌 지역에서는 국제결혼 비중이 상당한 수준입니다. 통계청의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약 2만 1450건으로 전체 혼인의 10%에 육박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남 지역은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이며, 일부 군 지역에서는 신혼부부 4쌍 중 1쌍이 다문화 가정입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32.1%), 중국(16.7%), 태국(13.7%) 순으로 높게 나타나, 국제결혼이 농어촌 지역의 인구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구 소멸 위기, 존중과 포용의 해법을 찾다

진도군수의 '베트남 처녀 수입' 발언은 농촌 인구 소멸이라는 절박한 현실 속에서 나온 것이지만, 인간을 대상화하는 부적절한 표현으로 큰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국제결혼이 농어촌 지역의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앞으로는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 시 인간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포용적인 자세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인구 소멸과 국제결혼에 대한 궁금증

Q.진도군수의 발언이 논란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외국인 여성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하고 특정 국가를 거론하며 인간을 물건처럼 대상화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간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Q.농어촌 지역의 국제결혼 현황은 어떤가요?

A.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결혼 비중이 높으며, 일부 군 지역에서는 신혼부부 4쌍 중 1쌍이 다문화 가정입니다. 베트남, 중국, 태국 출신 아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Q.인구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A.단순한 인구 유입 정책을 넘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국제결혼 가정에 대한 사회적 지원 및 포용적인 환경 조성이 중요합니다. 인간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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