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증시, 외국인 경계심 커지나…공매도 대기 자금 '뇌관' 되나
국내 증시가 연초부터 20% 이상 급등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매도 대기 자금이 140조원을 넘어서며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차거래 잔액은 하루 만에 9조원 이상 급증하며 작은 악재에도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는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대거 매도하는 한편, 두산에너빌리티와 대한전선 등 다른 종목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치 기록한 대차거래 잔액, 공매도 증가 신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 대차거래 잔액은 14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30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특히 지난 2일에는 하루 만에 9조원 이상 급증했습니다. 대차거래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위해 주식을 빌리는 거래로, 대차거래 잔액 증가는 주가 하락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음을 시사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하락 반전 위험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액 역시 각각 14조원, 7조원을 넘어서며 공매도 규모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공매도, 시총 상위 종목 집중…현대로템 등 과열종목 지정
공매도는 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최근 한국거래소는 현대로템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SNT에너지, 코스모신소재 등도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과열종목 명단에 올랐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실리콘투, HPSP, 데브시스터즈 등이 과열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메리츠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는 공매도 관점에서 큰 수익을 내기 어렵고, 오히려 주식을 갚기 위해 되사는 과정에서 '쇼트 스퀴즈'를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반도체주 매도 후 원전·방산주로 포트폴리오 전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반도체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2조 7천억원, 1조 2천억원 이상 순매도했으며, SK스퀘어와 한미반도체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초 고공행진하던 현대차 역시 순매도 대상이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사들였으며, 대한전선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는 한·미 원전 협력 프로젝트 '마누가'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글로벌 방위비 증가 추세에 따라 현대로템과 한화시스템 등 방산주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핵심만 콕! 외국인 투자자, 시장 흐름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편
증시 급등에 따른 경계심 증가와 공매도 대기 자금 확대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매도하고 두산에너빌리티, 대한전선 등 원전 관련주와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 방산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시장의 빠른 순환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공매도 대기 자금이 늘어나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공매도 대기 자금이 늘어난다는 것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작은 악재에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급격한 주가 하락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Q.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주식을 매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연초부터 반도체 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시장의 빠른 순환매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유망 섹터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Q.원전 관련주와 방산주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원전 관련주는 한·미 원전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방산주는 글로벌 방위비 증가 추세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박영재 법원행정처장, '이재명 판결' 옹호와 사법개혁 반대 입장 밝혀 (0) | 2026.02.05 |
|---|---|
| 가덕신공항, 대우건설의 자신감으로 연약지반 난관 극복할까? (0) | 2026.02.05 |
| 강선우 의원, 구속영장 임박 속 '불체포 특권' 질문에 침묵…진실은? (0) | 2026.02.05 |
| 코스피 5300선 돌파! 기관 매수세 힘입어 장중 최고치 경신 (0) | 2026.02.04 |
| 손숙 외손녀 하예린, '브리저튼4' 신데렐라로 전 세계 사로잡다! (0) | 2026.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