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블 우려 속, 코스피 하락… 엔비디아 실적에 쏠린 눈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3%대 조정을 겪었습니다.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입니다. 특히, 20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자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AI 버블론을 잠재울 만큼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외국인, 반도체 대형주 매도… SK하이닉스·삼성전자 2조 5천억 매도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1조 90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중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순매도 금액이 2조 5000억 원을 웃돌며,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매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AI 버블 우려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 종목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매도세 멈출 시그널 될까?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국내 반도체 종목의 주가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증권 조준기 연구원은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매도세를 멈춰줄 만한 시그널이 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 CEO의 자신감 표명과 TSMC 웨이퍼 추가 주문 등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엔비디아의 실제 실적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의 핵심: 서사와 숫자의 조화
조준기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의 핵심으로 '내러티브 앤 넘버스(서사와 숫자)'를 꼽았습니다. 즉, 젠슨 황 CEO가 제시하는 비전과 구체적인 실적 수치가 모두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수요 전망과 함께 수익성 지표인 매출총이익률(GPM)이 70% 초반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AI 버블 논란을 잠재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키움증권,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망: 긍정적 수요와 수익성 유지 관건
키움증권 한지영·이성훈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블랙웰을 포함한 주력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긍정적인 수요 전망이 시장을 설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산업 전반의 수익성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매출총이익률(GPM)이 70% 초반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버블 논란을 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국내 반도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국내 반도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긍정적인 실적 발표는 외국인 매도세 완화와 함께 국내 반도체 종목의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은 AI 버블 우려를 증폭시키고,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엔비디아 실적, 국내 반도체 시장의 운명을 가르다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국내 반도체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긍정적인 실적과 전망은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고, 반도체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반면, 실망스러운 결과는 AI 버블 우려를 키우고, 추가적인 하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언제 이루어지나요?
A.엔비디아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0일 새벽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Q.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지표는 무엇인가요?
A.수익성 지표인 매출총이익률(GPM)과 블랙웰을 포함한 주력 GPU의 긍정적인 수요 전망입니다.
Q.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AI 버블 우려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50만 원 케이크? 신라호텔,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출시에 모두가 '오 지져스!' (0) | 2025.11.17 |
|---|---|
| 비극의 그림자: 조현병 아들 살해 사건, 60대 아버지의 13년 형 확정 (0) | 2025.11.17 |
| 트럼프, 물가 상승에 백기? 맥도날드도 울상, 농축산물 관세 폐지 결정 (0) | 2025.11.17 |
| 장동혁, '입틀막' 비판: 대통령 휴대폰부터 파헤쳐야 (0) | 2025.11.17 |
| 미 해군, 한국 조선소에 '러브콜'… HD현대·한화오션, MASGA 성공 이끌 핵심 파트너로 부상 (0) | 2025.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