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8일 만에 열리는 항소심 결심 공판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부부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오는 11월 12일 결심을 앞두고 있습니다. 1심 첫 공판 이후 무려 1088일 만에 결론이 나올 예정이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2억 횡령 혐의, 그 전말은?
검찰에 따르면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동생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엘, 메디아붐 자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한 가족의 신뢰를 무너뜨린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심 판결의 엇갈린 결과와 항소
1심에서 검찰은 박수홍의 친형에게 징역 7년, 형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회사 자금 20억 원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여 친형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형수에게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에 검찰과 박수홍 측 모두 항소하며, 2심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박수홍, 법정 증언에서 밝힌 심경
박수홍은 법정에서 '죽고 싶을 만큼 참혹했다'는 심경을 토로하며, 가족에게 배신당한 고통을 생생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는 연예계 생활 동안 곁에 있는 사람을 믿을 수밖에 없었고, 특히 형제에 대한 믿음이 컸기에 배신감은 더욱 컸을 것입니다.
부동산 의혹 제기, 20억 원의 행방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취득한 43억 원 상당의 부동산에서, 4년간 급여와 배당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다고 계산하더라도 20억 원이 모자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횡령 혐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 간의 신뢰, 그리고 재발 방지
박수홍은 '한 사람의 희생을 담보로 다른 이들이 이익을 챙기는 것은 가족이라 하더라도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재발 방지를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족 간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가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사건 이후의 박수홍, 그리고 그의 가족
박수홍은 23세 연하의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딸 재이 양을 얻으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그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박수홍 친형 부부의 62억 횡령 사건 항소심이 11월 12일 결심을 앞두고 있으며, 박수홍은 법정에서 참혹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부동산 관련 의혹과 재발 방지에 대한 그의 강력한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항소심 결심 공판은 언제 열리나요?
A.항소심 결심 공판은 오는 11월 12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Q.박수홍 친형 부부는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A.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Q.1심 판결 결과는 어떠했나요?
A.1심에서 친형은 징역 2년, 형수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검찰과 박수홍 측 모두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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