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영광, 그리고 현재의 위기
한때 국민 메신저로 불렸던 네이트온이 카카오·네이버 ID만으로도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빗장’을 열었습니다. 카카오톡 개편에 따른 반사이익이 사라지며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건수가 넉 달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하자, 서비스 문턱을 완전히 허물어버리는 승부수를 던진 것입니다. 2002년 네이트 광고 속 한 장면처럼, 네이트온은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이제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의 도입: '문턱'을 낮추다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4일 진행된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에 소셜 로그인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메신저 빗장 풀기’입니다. 네이트 회원이 아니더라도 별도의 ID 생성 없이 사용자가 기존에 보유한 소셜 계정만으로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가입이라는 절차를 접속이라는 경험으로 간소화한 셈입니다. 카카오, 네이버, 구글, 애플 등 총 네 곳의 소셜 로그인을 지원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사용자는 소셜 로그인 시 계정에 등록된 전화번호나 이메일 정보를 활용해 최소한의 정보 확인만 거치면 즉시 네이트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각 소셜 플랫폼의 표준 인증 체계인 ‘OAuth’ 방식을 적용해 보안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사용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네이트온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급감하는 신규 유입, 반전의 기회를 노리다
네이트온의 이러한 결단은 최근 줄어들고 있는 신규 유입 건수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네이트온은 지난해 9월 카카오의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에 따른 반사이익을 본 대표적인 메신저 중 하나입니다. 카카오톡에 불편을 느낀 사용자들이 대체 앱을 찾으며, 지난해 9월 22~28일 주간 앱 설치 건수가 4만6991건으로 급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평균 주간 앱 설치 건수가 2만3211건(10월)으로 줄어들더니, 12월에는 평균 주간 앱 설치 건수가 4870건이 됐습니다. 4개월 만에 10분의 1토막이 난 것입니다.

멀티 메신저 시대, 네이트온의 새로운 전략
네이트온은 과거 하나의 메신저로 모든 소통을 해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목적과 관계, 상황에 따라 복수의 메신저를 구분해 사용하는 ‘멀티 메신저’ 트렌드를 통해 신규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소셜 로그인 도입으로 외부 사용자를 적극 끌어들여, 이들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업무용 세컨드 메신저’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네이트온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전문가의 시선: 보안과 편의성의 균형
손형선 네이트온 본부장은 “네이트온은 앞서 2차 인증 도입을 통해 보안에 대한 사용자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한 데 이어, 이번 소셜로그인 적용으로 로그인 과정에서의 불편함까지 낮췄다”며 “보안과 편의성 사이의 균형을 강화하며, 보다 많은 이용자가 안심하고 접근할 수 있는 메신저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네이트온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결론: 네이트온,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까?
네이트온은 소셜 로그인 도입이라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 합니다. 4만 명에서 4000명으로 줄어든 앱 설치 건수를 다시 끌어올리고, 멀티 메신저 시대에 발맞춰 업무용 세컨드 메신저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네이트온의 노력이 성공할 수 있을지, 우리는 그 결과를 기대하며 지켜봐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소셜 로그인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A.네이트온 PC 및 모바일 앱 최신 버전에서 소셜 로그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 메뉴에서 연동된 계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Q.소셜 로그인을 사용하면 보안에 문제가 없나요?
A.네이트온은 OAuth 방식을 적용하여 보안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2차 인증 도입을 통해 보안에 대한 사용자 우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Q.네이트온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까요?
A.네이트온은 멀티 메신저 트렌드에 맞춰 업무용 세컨드 메신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보안과 편의성 사이의 균형을 강화하여 더 많은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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