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세, 은행을 떠나다: 희망퇴직 연령의 뉴노멀은행권의 희망퇴직 연령이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다. 최근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시중은행들의 경우 1985년(만 40세) 이전 출생 직원을 대상으로 해 은행권에선 만 40세가 ‘뉴노멀’ 하한선이 되고 있다. 과거 IMF 위기 당시 충격을 줬던 퇴직 나이 ‘사오정’(45세 정년)보다도 더 낮아졌다. 디지털 전환의 그림자: 인력 재편과 희망퇴직의 상관관계은행권이 이처럼 파격적인 ‘만 40세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 든 건 디지털금융(비대면 거래)으로의 급속한 전환과 이에 따른 점포 수 감소, 인력 재편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창구 업무 비중이 낮아지면서 전통적인 영업 인력보다는 IT 인력으로 재편하고 조직을 슬림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