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의 '반값 환승' 전략, 한국 하늘길을 장악하다최근 유럽 여행을 다녀온 3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중국 항공사의 인천~난징~밀라노 왕복 항공권을 80만원에 끊었다. 국내 항공사 직항이라면 200만~250만원은 각오해야 할 노선이다. 그는 “예상보다 좌석이나 시설이 괜찮고 한 번 경유해도 유럽까지 총 15시간 안팎이면 도착하니 굳이 비싼 직항을 고집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반값 환승’을 앞세운 중국 항공사들이 한국 하늘길을 파고들고 있다.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중국 항공사의 '환승 덤핑' 전략이들 항공사의 가격 경쟁력은 압도적이다. 인천~유럽·미주 왕복 항공권이 국적사 직항 기준으론 200만원대 이상인 반면 중국 경유편으로는 80만~100만원대 초반의 ‘반값표’가 쏟아진다. 실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