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작: 2+2 회담 취소와 절망적인 상황밤사이 미국과 한국의 관세협상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대통령실도 밤새 촉각을 곤두세웠고, 결국 시한인 8월 1일을 하루 앞두고 타결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협상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난 24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갑작스레 2+2 회담을 취소하면서 인천공항까지 갔던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관세 부과 시한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불거진 최대 변수였습니다. 절망 속 한 줄기 빛: 김 장관의 고군분투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까지 귀국한 상황에서 워싱턴에 남아있던 장관급 인사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뿐이었습니다. 지난 23일, 김 장관은 임명된 지 닷새 만에 임명장도 받지 못한 채 출국했습니다. 김 장관은 협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