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지급에도 냉랭한 반응, 그 이유는?충북 옥천군 청성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월 15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진작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 최모(73)씨는 "청성면에는 돈을 쓸 만한 가게가 없다"며 농기계 기름을 넣기 위해 최대 5만원 한도에 막혀 난감함을 토로했습니다. 전모(64)씨는 "읍에 상점이 몰려있는데 면 사람들은 읍에 가서 기본소득을 쓰지 말라고 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옥천군을 포함한 전국 9개 군 지역에 기본소득을 시행하면서 읍·면 간 사용처에 차등을 둔 정책 때문입니다. 옥천군을 포함한 8개 군의 읍 지역 거주자는 읍·면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면 지역 거주자는 읍을 제외한 면 지역에서만 소비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