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27조 증발, '검은 월요일' 덮친 한국 증시…매도 사이드카 발동의 전말

부탁해용 2026. 2. 3. 09:17
반응형

사상 최대 낙폭 기록한 코스피

오늘(2일) 코스피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며 4,94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천 포인트를 돌파한 지 불과 4거래일 만의 일입니다. 한국 증시 역사상 가장 큰 폭인 274포인트가 하락했으며, 227조 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증발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개장 직후부터 급락세를 보인 코스피는 한때 4,933포인트까지 밀렸고, 낮 12시 31분에는 올해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하락 시 5분간 프로그램 매도를 일시 중단하는 일종의 안전 장치입니다.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폭 확대

최근 상승장을 이끌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는 6.29% 하락하며 '15만 전자'를 간신히 지켰고, SK하이닉스 역시 8.69% 급락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2조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4% 넘게 떨어지며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1,100선을 내주었습니다.

 

 

 

 

미 연준 의장 지명, 금리 인상 우려 확산

이번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가 꼽힙니다. 통화 완화 정책에 부정적인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가 지명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고 위험 자산을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해외 주요 주가지수들의 동반 폭락으로 이어졌으며, 국내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 금융시장 불안 심화

달러가 강세로 전환된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매에 가까운 매도세가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은 24.8원 급등한 1,464.3원으로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약 열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치입니다. 이러한 환율 급등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핵심만 콕! 증시 급락 원인과 전망

미 연준 의장 지명자의 매파적 성향으로 인한 금리 인상 우려, 외국인 및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 그리고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국 증시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향후 금리 정책 변화와 외국인 자금 흐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매도 사이드카는 무엇인가요?

A.코스피200 선물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후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5분간 프로그램 매도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시장 안정화 장치입니다.

 

Q.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하락폭을 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A.금리 인상 우려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하여 하락세를 더욱 가속화시켰습니다.

 

Q.원·달러 환율 급등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원화 가치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주식 매도 부담을 증가시키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원리금 상환 부담을 늘려 전반적인 증시 불안 심리를 키울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