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망신 자초하는 한국인들…태국, 베트남에서 잇따른 추태

해외에서 벌어진 한국인들의 충격적인 사건들

최근 해외에서 일부 한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이거나 현지인을 폭행하는 등 추태를 부리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태국 파타야의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 10명 안팎이 패싸움을 벌였고,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한국인 여성들이 베트남 여성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 파타야 식당 패싸움 사건의 전말

연합뉴스는 파타야뉴스·파타야메일 등을 인용해 지난 11일 태국 관광지 파타야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 10명 안팎이 패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퍼진 영상에는 관광객 등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 식당에서 남성 여러 명이 서로 엉켜 주먹질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출동한 현지 경찰은 한국인 관광객 4명을 연행해 조사했다. 이들은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하다가 말다툼 끝에 싸움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패싸움 관련자들의 처벌과 식당의 요구

해당 식당은 패싸움 관련자들에게 내지 않은 밥값과 보상비 등 10만 바트(약 426만원)을 요구했다. 결국 이들은 식당의 요구에 응해 이 돈을 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공공장소에서 싸움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해 벌금을 부과한 뒤 석방했다.

 

 

 

 

베트남 하노이 한인타운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같은 날 뚜오이째·베트남뉴스(VNS)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의 한인타운인 미딩 지역의 한 즉석사진관에서 한국인 여성 2명이 베트남인 여성 2명을 폭행했다. 폐쇄회로TV(CCTV) 영상 등에 따르면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던 한국인 여성 중 1명이 먼저 사진을 찍고 있던 베트남 여성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손바닥으로 때렸다. 그러면서 모자를 쳐서 떨어지는 등 폭행했다.

 

 

 

 

폭행 사건의 구체적인 상황과 원인

이후 양측은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으며, A씨는 넘어진 베트남인 여성을 발로 차기도 했다. 가게 직원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들은 베트남인 여성들의 촬영 시간이 남아 있었음에도 "빨리 끝내라"며 소리를 지르고 재촉하다 시비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직원이 급히 말렸지만 상황은 진정되지 않았고, 결국 현지 공안이 출동해 사태를 수습했다.

 

 

 

 

사건의 파장과 대사관의 입장

이번 사건은 피해자로 추정되는 베트남 여성 중 한 명이 사건 경위를 한국어로 번역해 국내 SNS에 올려 도움을 요청하면서 더욱 빠르게 퍼졌다. 해당 글이 국내에서도 확산하며 "해외에서 나라 망신", "영상 보고 왔는데 내가 다 부끄럽다" 등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일부 개인의 일탈에 가까운 이번 사건이 양국 국민감정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봐 우리 대사관은 물론 베트남 측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 내용 요약

최근 태국과 베트남에서 한국인들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며 국제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파타야에서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패싸움이, 하노이에서는 한국인 여성들의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이러한 사건들은 현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 대사관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태국 패싸움 사건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말다툼 끝에 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베트남 폭행 사건의 발단은 무엇인가요?

A.한국인 여성들이 베트남 여성들에게 촬영을 빨리 끝내라고 소리 지르며 시비를 걸면서 시작되었습니다.

 

Q.이러한 사건들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해외에서 한국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양국 간의 국민 감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