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의 예능 데뷔, 기대와 현실의 간극
구독자 1,250만 명의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예능 고정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KT ENA의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의 첫 방송 시청률은 0.7%에 그쳤습니다. 이는 쯔양의 첫 예능 도전이라는 점과, 김대호 전 아나운서, 안재현, 조나단 등 출연진의 화려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성적입니다. 프로그램은 전국 맛집을 탐방하는 포맷으로, 그동안 쏟아져 나온 맛집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며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T ENA, 콘텐츠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다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박 이후 KT ENA는 콘텐츠 침체에 빠졌습니다. 전현무를 내세운 '현무카세'와 기안84의 '기안이쎄오' 역시 0%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습니다. '추성훈의 반값은 해야지' 또한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여행 예능 시장의 포화 상태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KT ENA가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OTT 플랫폼의 부상과 예능 시장의 변화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예능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OTT는 드라마에 비해 제작비 부담이 적고, 구독 유지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에 예능 콘텐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과거 20% 시청률이 기본이었던 TV 예능과는 달리, 현재는 식상한 콘텐츠는 외면받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이는 시청자들의 선택권이 다양해진 환경 속에서, 참신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만이 살아남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료 방송 가입자 감소와 OTT 이용 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유료 방송 가입자는 감소 추세에 있으며, 넷플릭스 등 OTT 이용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 결과, 유료 방송 이용자의 37%가 유료 방송 해지 후 OTT 이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TV를 보는 일이 줄어서'와 'TV에 볼 만한 것이 별로 없어서'를 꼽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OTT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와 콘텐츠 다양화에 기인하며, 유료 방송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의 생존을 위한 조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예능 프로그램의 생존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OTT 플랫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뻔한 포맷과 출연진으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힘들어졌습니다. 참신한 기획, 매력적인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가 예능 프로그램 성공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결론: 쯔양의 0%대 굴욕, 예능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다
인기 유튜버 쯔양의 예능 데뷔 실패는, 예능 시장의 경쟁 심화와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KT ENA의 부진, 유료 방송 가입자 감소, OTT 플랫폼의 부상은 이러한 현실을 더욱 부각하며, 예능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끊임없이 혁신하고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함을 시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어디로 튈지 몰라'의 시청률이 저조했나요?
A.식상한 포맷, 차별성 없는 내용, 그리고 경쟁이 치열한 예능 시장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Q.OTT 플랫폼이 예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OTT는 예능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넓혀 예능 시장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Q.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요?
A.참신한 기획, 매력적인 출연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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