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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했던 KIA 테스트, 이마무라 노부타카의 은퇴, 그리고 야구 인생의 마침표

부탁해용 2025. 12.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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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시도와 이마무라 노부타카

KIA 타이거즈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을 고려했던 일본인 좌완 이마무라 노부타카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1994년생, 31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기회를 잡기 어려워진 현실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마무라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마무리 캠프에서의 테스트와 간절함

이마무라는 지난달 KIA의 마무리캠프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을 직접 찾아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캐치볼부터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까지 진행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습니다. 4일 중 하루는 휴식일이었음에도 킨구장을 찾아 KIA 투수들의 불펜 피칭을 지켜볼 정도로 아시아쿼터 선수 계약에 대한 간절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요미우리 시절의 이마무라, 그리고 아쉬움

이마무라는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요미우리에 지명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40km 중후반대 직구와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졌으며, 포크볼이 주무기였습니다. 올해 요미우리 2군에서 4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지만, 1군 무대에서는 180경기, 25승 22패, 24홀드,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습니다.

 

 

 

 

KIA 코칭 스태프의 냉정한 평가와 현실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KIA 코치진은 이마무라에게 합격점을 주지 못했습니다. 오른손 타자를 상대하기에는 구속이 아쉬웠고, 좌타자 상대로 제구는 괜찮았지만, 좌완 필승조로 쓰기에는 구위가 부족하다는 평가였습니다. 다른 구단에서도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이마무라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테스트 당시 이마무라의 자신감과 아쉬움

이마무라는 테스트를 마치고 “시즌 때랑 비교하면 확실히 최대치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테스트하는 자리가 소중한 기회인 만큼 내가 지금 낼 수 있는 최대치의 힘을 내려고 노력했다. 투심 패스트볼과 포크볼이 장기다. 특히 투심패스트볼을 좌타자 몸쪽으로 확실히 꽂을 수 있는 게 내 장점이다. 그런 자신감이 있기에 좌타자를 상대할 때 어려운 느낌은 전혀 없다. 4일 동안 내 모든 것을 충분히 다 보여줬다”고 어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은퇴 결정과 이마무라의 소회

이마무라는 KIA 테스트 후 NPB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했지만, 오퍼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은퇴를 발표하며 “축복받은 야구 인생이었다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않고도 14년을 뛰었다는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감사한 야구 인생이었다올해 몸 상태가 제일 좋았고, 아직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NPB 구단으로부터 오퍼가 없었다. 분한 생각도 물론 있지만, 가족과 함께 고민하고 어느 것이 최선인지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그는 요미우리 아카데미 코치로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마무라 노부타카, 야구 인생의 마침표를 찍다

KIA 테스트를 통해 마지막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은퇴를 결정한 이마무라 노부타카. 아쉬움 속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그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이마무라 노부타카 선수 은퇴 관련 궁금증

Q.이마무라 선수가 KIA에서 테스트를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KIA 타이거즈가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Q.이마무라 선수가 은퇴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NPB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Q.이마무라 선수는 은퇴 후 어떤 활동을 할 예정인가요?

A.요미우리 아카데미 코치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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