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고액 FA의 엇갈린 운명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고액 FA 선수들의 부진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엄상백과 안치홍, 두 베테랑 선수의 엇갈린 행보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4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한 투수 엄상백과 1년 앞서 4+2년 최대 72억원에 영입한 내야수 안치홍은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하며 1~2군을 오갔습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9월 확대 엔트리에 맞춰 두 선수를 1군에 등록하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어떻게든 살려 쓰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엄상백, 불펜 전환 후 반등 성공
엄상백은 보직을 1이닝 불펜으로 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9월 콜업 후 4경기에서 4⅓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최고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던지며 구위를 뽐내고 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의 불펜 전환에 대해 “선발로 던져서 승을 따고 하면 본인도 팀도 더 좋겠지만 그게 안 될 때는 다른 방법으로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하며, 엄상백의 자신감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치홍,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부진
엄상백이 불펜에서 반등하는 모습과는 달리, 안치홍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9월 콜업 후 5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7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OPS .476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14일 키움전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시즌 초반 복통과 손목 통증이 있었지만, 이를 감안해도 안치홍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입니다.
결정적 순간, 아쉬움 가득한 대타 실패
14일 키움전에서 안치홍의 대타 실패는 더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8-10으로 뒤진 6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안치홍이 대타로 나섰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후 이진영이 9회 시즌 10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안치홍의 대타 실패는 더욱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한화는 결국 10-13으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안치홍의 부진,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는?
안치홍의 올 시즌 성적은 60경기 타율 1할6푼7리(162타수 27안타) 1홈런 15타점 OPS .446입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1군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시즌은 이제 12경기밖에 남지 않았고, 이러한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이 안치홍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시킬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한화의 포스트시즌, 두 베테랑의 역할
엄상백의 반등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안치홍의 부진은 한화에게 큰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안치홍이 반등하여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질지 지켜봐야 합니다.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는 두 베테랑의 활약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화, 엄상백 부활 vs 안치홍 부진... 포스트시즌 향방은?
엄상백은 불펜에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안치홍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액 FA 선수들의 엇갈린 행보가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남은 경기에서 두 선수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엄상백의 불펜 전환은 성공적인가요?
A.네, 엄상백은 불펜 전환 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1이닝을 짧게 던지면서 구속과 구위가 올라왔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Q.안치홍의 부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A.안치홍은 시즌 초반 복통과 손목 통증으로 고생했고, 1군과 퓨처스리그에서의 퍼포먼스 차이가 큽니다. 대타로 주로 출전하면서 타격감을 잡기 어려운 점도 부진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Q.한화의 포스트시즌 전망은?
A.엄상백의 활약은 긍정적이지만, 안치홍의 부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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