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거리, 엄마를 만나러 갔지만… 중학생 누나는 발길 돌려야 했다지난 2024년, 전북 군산에서 인천구치소까지 3시간을 달려온 중학생 한주(가명)와 초등학생 한제(가명) 남매. 하지만 구치소 앞에서 ‘만 13세 이상은 토요 돌봄 접견 불가’라는 규정에 한주는 엄마를 만나지 못하고 눈물 흘려야 했습니다. 결국 열 살 한제만이 엄마를 만날 수 있었고, 열다섯 살 한주는 동생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이는 수용자 자녀 약 1만 3천 명 중 상당수가 겪는 현실입니다. 규정의 벽에 막힌 면회권, 학교 갈등과 거짓말의 딜레마미성년 자녀의 부모 접견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중·고등학생 자녀들은 부모를 만나기 위해 학교 수업을 빠지거나 ‘체험학습’ 등의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