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보이지 않는 전염의 시작직장에서 상사와 부딪히거나 만원 지하철을 뚫고 집에 돌아오면 온몸의 진이 다 빠져나간 듯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흔히 ‘기가 빨렸다’고 표현하는 이 현상은 그동안 심리적 피로나 기분 탓으로 치부돼왔지만, 사실은 우리 코가 주변 사람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스트레스 신호를 실시간 수집해 내 몸에 비상벨을 울린 결과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땀 속에 숨겨진 스트레스 신호유럽정신의학협회(EPA)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엘리사 비냐 박사팀은 인간의 땀 속에 포함된 미세한 화학 신호가 타인의 뇌와 면역 체계에 실시간으로 전염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사팀은 공포 영화를 보거나 심한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채취한 피실험자들의 땀 성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