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1000억 투입 배수펌프장, 침수 피해 키운 '원흉' 되나전남 구례 지역에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배수펌프장을 신설했지만, 전력 공급 지연으로 인해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가 발생하여 농가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극한 호우가 휩쓸고 간 후, 배수펌프장의 늑장 가동이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었던 구례 지역에서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면서, 농민들은 '인재'라는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여름 오이 농가, 6~7시간 침수로 '초토화'…뿌리 썩고 잎 처져구례 마산면 사도리 일대에서 여름 오이를 재배하는 임병준 씨는 17일 극한 호우로 인해 2644㎡(8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임씨는 과습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