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5위 희망 '빨간불'…오원석 조기 강판, 한화에 1회 6실점

5위 경쟁, 운명의 최종전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KT 위즈는 5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1회 초부터 예상치 못한 난관에 직면하며 5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T 위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71승 68패 4무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승리 시 5위 확정을 노릴 수 있었지만, NC 다이노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자력으로 5위를 확정짓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원석의 부진, 1회 5실점 조기 강판

KT 위즈의 선발 투수 오원석은 이날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잡고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회 초, 오원석은 선두 타자 이원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권광민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어진 최인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3-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이후 노시환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간신히 아웃카운트 하나를 올렸지만,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도윤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다시 1, 2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결국, KT 벤치는 오원석을 내리고 패트릭 머피를 투입했습니다.

 

 

 

 

한화, 주전 휴식에도 강력한 공격력 과시

한화 이글스는 이날 경기에서 문현빈, 루이스 리베라토, 채은성, 손아섭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휴식을 취하며 플레이오프를 위한 준비 태세를 갖췄습니다. 하지만, 이원석, 권광민, 최인호, 노시환, 이진영, 이도윤, 김태연, 허인서, 황영묵 순으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은 1회 초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최인호의 스리런 홈런은 KT 위즈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습니다.

 

 

 

 

패트릭 머피의 추가 실점, KT 위즈의 위기 심화

오원석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패트릭 머피 역시 KT 위즈의 위기를 막지 못했습니다. 김태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오원석의 실점을 더했고, 2, 3루 상황에서 허인서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황영묵에게 9구 승부 끝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습니다. 패트릭은 이어진 이원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권광민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0-6의 스코어에서 간신히 1회를 마무리했습니다.

 

 

 

 

NC 다이노스의 5위 확정 가능성

KT 위즈가 이대로 점수를 뒤집지 못할 경우, NC 다이노스는 4일로 미뤄진 SSG 랜더스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위를 확정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됩니다. 이날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되었고, KT 위즈는 자력으로 5위를 확정할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KT 위즈는 5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남은 이닝 동안 반전을 노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KT 위즈, 5위 경쟁의 갈림길에서

KT 위즈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1회 6실점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며 5위 경쟁에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오원석의 조기 강판과 패트릭 머피의 부진은 KT 위즈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적신호를 켰습니다. 이제 KT 위즈는 남은 이닝 동안 반전을 만들어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5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KT 위즈는 왜 5위가 중요했나요?

A.5위를 차지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KT 위즈는 5위 경쟁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Q.오원석 선수는 왜 조기 강판되었나요?

A.오원석 선수는 1회에 5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조기 강판되었습니다.

 

Q.NC 다이노스는 5위를 확정했나요?

A.KT 위즈가 점수를 뒤집지 못하면 NC 다이노스는 5위를 확정하게 됩니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NC 다이노스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