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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일 만의 감동 드라마: 부활한 에이스, 밀워키를 MLB 최강팀으로 이끌다

부탁해용 2025. 7. 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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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MLB 최강팀으로 등극하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더 이상 'LA 다저스 천적'이 아니다. 그냥 '메이저리그(MLB) 최강팀'일 뿐이다. 밀워키는 2025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하며, 시즌 60승을 달성했다. 이는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은 기록이며, 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지면서 현재 MLB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팀이 되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MLB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밀워키의 눈부신 활약을 조명한다.

 

 

 

 

압도적인 투타 밸런스: 11연승의 비결

경기는 5회까지 0-0의 치열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하지만 6회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뒤 크리스찬 옐리치-잭슨 추리오-아이작 콜린스의 3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8회 초 옐리치와 추리오가 적시타를 더하며 6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 사이 마운드는 선발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의 6이닝 2피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시작으로 시애틀 타선을 꽁꽁 묶으며 6-0 완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밀워키는 지난 7일 시작된 연승 행진을 무려 11경기로 늘렸다.

 

 

 

 

밀워키, 11연승 신화: 1987년 이후 최고 기록 눈앞에

11연승은 1987년 기록한 13연승에 이어 밀워키 역사상 2번째로 긴 기록이다. 2승만 더 하면 최다 타이, 3승을 더 따내면 신기록을 쓸 수 있다. 연승 기간 밀워키는 마운드가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이 2.25로 동 기간 MLB에서 가장 평균자책점이 낮다. 9이닝당 탈삼진 1위(10.92개)의 선발진, 5세이브 15홀드의 불펜진 모두 제 몫을 한다.

 

 

 

 

공수 완벽 밸런스: 타선과 마운드의 조화

그런데 타선도 훌륭하다. 동 기간 내셔널리그(NL)에서 팀 타율 1위(0.280), OPS 3위(0.763), 득점 1위(62득점), 타점 2위(57타점)로 투수들을 넉넉히 지원하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니 성적이 좋지 않을 수 없다. 밀워키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연승 가도를 질주하며, MLB 전체를 놀라게 하고 있다.

 

 

 

 

652일 만의 감동 복귀: 우드러프의 부활

특히나 11연승의 스타트를 끊은 선수가 우드러프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우드러프는 2017년 데뷔해 7시즌 간 통산 130경기(115이닝) 680⅓이닝을 던지며 46승 26패 평균자책점 3.10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부상이 잦은 점이 아쉬웠으나 다치지만 않으면 에이스라고 부르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그러나 2023시즌 막바지에 어깨를 다쳐 시즌 종료 후 밀워키로부터 논텐더 방출 처리되는 아픔을 겪었다. 다행히 2024시즌 개막 직전에 2년 총액 1,750만 달러(약 239억 원)에 재계약했으나 부상 때문에 어차피 지난해에는 등판할 수 없었다.

 

 

 

 

돌아온 에이스, 팀을 승리로 이끌다

우드러프는 지난 4월 13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에 나섰다. 총 10경기에 등판한 뒤 7일 마이애미전에서 652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그리고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으로 호투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우드러프의 복귀승을 시작으로 밀워키의 연승 행진이 시작됐다. 우드러프는 이날 경기에서도 무실점 호투로 11연승의 선봉에 섰다. 1년 9개월의 공백을 깬 '전직 에이스'가 돌아오자마자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이다. 낭만도 이런 낭만이 없다.

 

 

 

 

밀워키, MLB 최강팀으로 거듭나다

밀워키는 '다저스 천적'을 넘어 MLB 최강팀으로 등극하며, 압도적인 투타 밸런스와 652일 만에 돌아온 우드러프의 활약으로 11연승 신화를 달성했다. 밀워키의 눈부신 질주는 MLB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밀워키 브루어스의 11연승은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가요?

A.11연승은 밀워키 역사상 2번째로 긴 기록이며, 1987년 기록한 13연승에 근접한 기록입니다. 2승만 더 하면 최다 타이, 3승을 더 따내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습니다.

 

Q.브랜든 우드러프는 부상 이후 어떻게 복귀했나요?

A.우드러프는 2023시즌 막바기에 어깨 부상을 당한 후, 2024시즌 개막 직전에 재계약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쳐 652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로 복귀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Q.밀워키 브루어스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밀워키 브루어스는 압도적인 마운드와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공수 밸런스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11연승 기간 동안 팀 평균자책점이 MLB에서 가장 낮고, 타선 또한 리그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며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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