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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6패 김윤하, 육성 vs 방임 논란…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은?

halfdesk 2025. 6. 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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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패배, 불명예 기록의 시작

키움 히어로즈의 20세 우완 유망주 김윤하가 KBO리그 선발투수 최다 연패 불명예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6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김윤하는 팀의 1대 11 패배와 함께 선발 15연패를 기록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의 현실은 입단 당시 기대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경기 내용, 무엇이 문제였나?

이날 경기에서 김윤하의 투구 내용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2·3회에도 각각 안타 1개씩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4회부터 시작됐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후 병살타로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연이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결국 2점을 먼저 내줬다.

 

 

 

 

악순환의 고리, 승리할 수 없는 이유

김윤하는 올 시즌 14경기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단 3회만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 4.81이닝만 소화하며 좀처럼 선발투수의 기본 임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승리 요건인 5회를 못 채우니 승리 없이 패배만 계속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김윤하 등판 시 키움 타선의 9이닝당 득점지원은 2.9점에 불과하다. 이 정도 득점력으로는 외국인 에이스가 올라와서 던져도 승리를 챙기기 어려운 수준이다.

 

 

 

 

타선의 침묵, 엇갈리는 운명

김윤하 역시 기껏 잘 던져놓고 타선 지원 부재로 승패 없이 물러나거나, 억울한 패전투수가 되는 일을 반복해서 겪고 있다. 일례로 3월 30일 SSG전에서는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팀은 2대 8로 졌다. 4월 29일 롯데전에서도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3대 9 대패를 당했다. 5월 29일 KIA전에서는 6이닝 3실점 1자책의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결과는 3대 3 무승부에 그쳤고, 6월 10일 NC전에서 5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음에도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

 

 

 

 

구원 투수 지원마저 부족

올 시즌 김윤하가 구원투수에게 물려준 주자는 총 13명인데, 이 가운데 11명이 홈을 밟아 승계주자 실점률이 84.6%에 달한다. 이날도 6회 올라온 박윤성이 김윤하의 주자를 들여보내 3점째를 내줬다. 이런 총체적 난국 속에서 김윤하는 승리 없이 패배만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미래를 위한 질문, 육성인가 방임인가

KBO리그 역사상 승리 없이 두 자릿수 패배를 당한 투수는 김윤하가 역대 10번째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앞으로다만약 이대로 승리 없이 시즌을 마칠 경우 김윤하는 1999년 가내영(당시 쌍방울, 0승 10패), 2010년 호세 카페얀(당시 한화, 0승 11패), 2021년 장시환(당시 한화, 0승 11패)에 이어 역대 4호 '0승 -10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결론: 김윤하,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키움 히어로즈의 유망주 김윤하 선수의 끝없는 패배, 그리고 그 이면의 육성 방식에 대한 의문. 과연 이 상황이 김윤하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구단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자주 묻는 질문

Q.김윤하 선수의 부진, 무엇이 문제인가요?

A.김윤하 선수는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타선 지원 부족과 구원 투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퀄리티스타트 부족,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점 등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Q.키움 구단의 육성 방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투수는 맞으면서 큰다"는 말처럼, 계속되는 패배가 어린 투수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보직 변경이나, 좀 더 유리한 상황에서의 등판 기회 부여 등, 다른 육성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Q.김윤하 선수의 앞으로의 전망은?

A.현재로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기 어렵습니다. 승리 없이 시즌을 마칠 경우, KBO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갱신할 수도 있습니다.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변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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